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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浪漫) 본문
낭만 (浪漫)
나를 표현하는 형용사를 말해달라고 했을 때, J가 다음과 같은 단어들을 말해주었다.
춤추는 별, 일렁거리는 , 찰랑거리는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 J는 나에게 물결같고, 흐드러지는 사람 같다고 해주면서 낭만(浪漫)이라는 한자어가 삼수변 물(水)과 말이 널리 퍼진다는 만(漫)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소름!)
일단, 우리 둘 다 바람 맞으면 자동적으로 눈물이 흐르는 사람들이다. 눈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잘 흘린다. 춤추는 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흘러가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도 한자어와 잘 맞는다.
늘 낭만을 꿈꾸고, 예술을 통해서 그 낭만을 계속 가져가려는 우리에게 너무 잘 맞는 단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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