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pereadem;
210708: 요시고 사진전 본문
조명 레퍼런스, 색감이 너무 예쁘고 나긋나긋 따뜻해서 좋았다. 전시 공간이 동글동글 올라가는 소라계단이었음.


Yo sigo ( 계속 나아가다 )
시나브로, 정진하다 이런 뉘앙스의 말 매우 좋아함.

빛의 색감이 너무 좋았다.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들. 영화같은 장면이었지만 놀랍게도 대부분 자연광을 활용한다는 설명들이 있었다. 역시 자연광이 제일 아름답구나.. 조명이 어디에 들어오고, 그림자가 비추고, 공간의 색이 다 다른 것이 참 좋았다.







내가 요즘 푹 빠져있는 블루 색깔. 블루가 너무 좋다. 다양한 블루를 품고 있던 사진



포스터 레퍼런스로 쓸 수 있을까 싶어서 찍음.


눅진하고 습기 찬 ? 듯하면서도 안개인가? 바랜 듯한 사진.
일본에서 찍은 것들은 이런 느낌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계단 올라가는 빈 틈으로 보이는 전시 공간. 건물이 예뻤다.


인스타에서 광고되고 있는 전시 타이틀 사진. 에메랄드 색감이 너무 예뻐서 보러오고 싶었다지.







첨 벙 !



다양한 색감의
파도.

자연이 제일 좋아.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것들 너무 좋다. 휴우~~~
+ 모래를 깔아둔 전시장 배치도 좋았다.
+ 전시장에 ‘향’ 을 깔아도 좋을 것 같다. bgm 재즈풍이었다가 산 세바스티안 노래였다가 테마별로 달랐음. 다양한 테마를 담은 것은 좋았지만 뭔가 조금 더 유기적으로 생각이 들어올 여유가 있는 전시였음 더 좋았을 것 같다.(사람이 많아서 그랬나)
총평: 전시가 굉장히 컬러풀했다. 어떤 것들은 호크니 그림 같기도 하고, 가우디 건축물 같은 구불구불하고 아름다운 색상들이 어우러져 있는 사진들도 있고 자연의 빛을 담아낸 인상파 그림같은 사진도 있었다. 레퍼런스 얻기에 좋았다!
그나마 사람 적은 날 간 것 같은데, 사람이 조금만 없어서 한산했음 더 좋았겠다 싶었다.. 사람이 많다ㅠㅠ 만약 15000원 내고 갔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얼리버드로 보고와서 매우 만족했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