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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pereadem;

1.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2.언어화하는 기쁨, (긍정적인 의미로)말로 규정해서 속시원하다!!! 그리고 연극에 대해서 마음이 너무 충만한 상태이다. 3.나는 ‘에코크리티시즘’(Ecocritisicm= 한국어로는 생태비평; 그런데 이 말이 한국어로 번역된 말이긴 한데 생태, 비평으로만 환원되기는 확장성이 큰 단어가 아닐까 함)을 공부하고 싶다. 재생산을 발견했을 때와 거의 동급의 시원함을 느끼고있다. 가부장, 가족주의(정상가족주의), 결혼제도, 재생산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는데 서사가 개인적인 영역에 머무는 부분도 있어서 어떤 확장성을 가질 수 있나 고민했었다. 에코크리티시즘은 조금 더 광의인가? 이건 모르겠음~ 아무튼 생활양식과 더 관련되는 부분이라 직접 수행하고, 영향을 더 주기 쉬울 것 같다.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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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쌤 너무 멋있어요. 사회 생활이 아직도 서툴고 사랑의 표현이나 일의 방식이 융통성 있지 못해요 내 실수에 대해 꼬투리를 잡고 나무라고 깊다면 언제든지 제가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어린아이 가르치듯 가르쳐도 좋으니 제게 직접 나무라주세요. 제가 이래이랬다더라 따위의 둥둥 떠도는 소문은 제게 반성할 이유를 주지 못합니다. 아악 … 너무 멋있는 말이야 좀 더 안아주기를 바랐어. 사랑받고 싶은 바람이나 자신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허전함은 스스로 메워야 한다. 슬프다.. 지난주에 성인불안애착 검사를 ( 폰으로)했다. 안그래도 나 불안형 맞는 것 같다. 공포회피형 나왔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군 ㅠ
The personal is political.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내 대화는 늘 정치적인 소재로 이루어질 때가 많고, 나는 다분히 정치적인 사람이다. 예민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일부러 알면서, 용기가 없어서, 다양한 이유로 무디게 행동할 때도 있지만 , 그런 스놉적인 면모도 내가 정치적이게 행동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정치적인 연극을 보고 거리감을 느꼈다고 썼다. 사실 발언을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 그 과제가 공유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단 말이지? 그랬을 때 다시 질문을 받았다. 정치적이라는 것의 의미는 ? 단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극이 정치적이라는 것을 난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사실 이것은 자기 검열인 것 같다 ..

끊임없이 쓰고 부딪히지 않으면 굳어 버린다 마구 충돌하는 사유들을 그대로 두지 말 것 ! 생각하기!! 생각해!!! 질문하고 물어봐!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수자 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화 교수님이 내게 먼저 질문해주신 것 너무 감사했다. 내가 연기전공인줄 알고 흥미롭다며 질문하신 것이였지만 ㅋㅋㅋ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 = 허구의, 현재 살아가는 곳과 다른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의 관점에서 소수자 문학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봐주셔서 너무 기뻤다. 강의를 듣고 드라마와 탈 드라마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점들 , 연출자의 창작 윤리 등에 대해 생각하는 것들 교수님들께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걸 먼저 물어봐주시다니 교수님 .. 소 스윗 그리고 소논문 으악 작품이 너무 많지만 이번 학기 끝까지 잘 해낼거야!!!

난 외로워. 특이하기 때문에 외로운 거야. 내 말을 이해할 수 있겠니? 너도 때가 되면 알 거란다.

이번학기 수업을 듣는 과목들이 상호 연관성도 있지만 상호 충돌하는 부분이 명확히 있다 그래서 좀 많이 혼란스럽다. 하나만 공부해도 그것의 좋고 그름을 판별하기에 앞서 나는 그것들을 습득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있는지도 점검하기 어려운데…수업들은 너무 좋지만 너무 많은 정보들을 내가 어떻게 필터링하며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텍스트와 드라마 . 정치성. 희곡작법과 소수자 문화와 디아스포라. 노동, 소수자에 대한 희곡을 쓰시는 연출님의 수업. 희곡의 구조와 이야기에 대해 배운다. 모든 사람이 교수님 처럼 정치적인 희곡을 쓰진 않겠지만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고, 그것들의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법을 연구한다. 나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할 것인가. 나는 이번에 연극을 할 때에도, 내가 연극을..
재미도 없는데 인생을 뭐하러 살까 사는게 재미 없다 (자기 전 든 생각)

1. 갑자기 읽고 싶은 몰락의 에티카 에로스 (한병철) 사랑의 기술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숨 네그리 3부작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사실 읽을 것은 더 많다 2. 어제 후배님이 추천해주신 ‘죽은자의 집청소’ 다 읽었다. 책이 두껍지 않고, 내용은 무겁지만 .. 하루며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에세이니까. 시를 공부하다가 지금은 특수 청소업에 종사하시는 이력이 독특하다. (책을 읽으며 이 직업과 태도에 흥미가 생겼는데, 칼럼작가, 연극판 독립영화를 준비하는 감독, 드라마 작가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나도 책을 얼마 읽지도 않았을 때 그냥 대상으로서 저자분께 관심 가진 것이 조금 머쓱해진 순간이었다.) 죽은 자의 집을 방문하고, 죽음의 흔적을 모두 지우는 일을 담당한다. 모든 물건들과 냄새를..